봄이 되면서 건조함은 있는데 크림은 뭔가 덥고 답답한 느낌에 수딩젤로 구매해봤어요. 요며칠 추운 느낌이 있어서 수딩젤 단독보다는 크림이나 오일과 섞어서 발라주고 있어요. 그런데 수딩젤 단독으로 발라도 제법 촉촉해져요. 다만 수딩젤인만큼 지속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봄까지는 섞어서 바르고, 날씨가 더워지는 6월 정도부터는 단독으로 발라도 충분할 것 같네요. 아! 또다른 장점.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에서 최소 3~4번은 소독젤을 사용하고 있는 딸랑구 손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지고 있어요. ㅡㅜ 지난 가을엔 습진처럼 붉게 올라와서 마음이 너무 아팠답니다. 하지만 답답해서 핸드크림 못 바르는 딸내미 손에 바르니 답답해하지도 않고, 불긋불긋한 기운이 사라져서 대만족이예요. 작은 사이즈가 있다면 유치원 가방에 넣어주고 싶네요.